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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겨울 한라산 등반 (feat. 설경)





겨울엔 한라산이죠!


작년부터~


매년 1월 말에 제주도를 가고 있습니다~


이유는 당연히 한라산!


등반! 산행! 등산!


새해의 시작을 한라산 기운과 함께


시작하려는 뜻인데요~


좋아요 정말!





한라산 등반을 꼭 정상까지 가야하기 때문에!


정상을 가는 루트는 2가지가 있습니다.


성판악 코스와 관음사코스


성판악 코스는 동쪽, 관음사코스는 북쪽에서


진행되는되요


한라산의 특징 한 동서로 완만하고


남북으로 가파르기 때문에~


그나마 덜 힘든 성판악으로 갑니다~


눈이 많이 왔고 눈이 많이 오는 중이라ㅠㅠ


성판악 주차장이 눈반 차반 이더라구요~


눈와서ㅠ 6시 스타트 하려 했지만!


늦어져서 6시50분쯤 스타트 했습니다!







그.러.나


슬프게도ㅠㅠ 오늘은 정상 통제라고 하네요


기상이 많이 안 좋다는 뜻이겠죠ㅠㅠ


진달래밭 대피소까지만...


작년엔 정상을 갔는데 올해는 실패군요


내년에 꼭! 다시 도전해서 올라 가는 걸로!


늦게 출발했지만 일직 끝날 예정이 되어 버렸어요~ㅎㅎ










아직은 어둑어둑 합니다.


해가 뜨기 전이라서~


더 그런 느낌이네요.


일단은 속밭 대피소를 가야


건물에서 쉴 수 있기 때문에ㅠㅠ


속밭까지는 4.1km정도 되어서


산이지만 완만하여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.


눈이 엄청 왔어요!! 정말


해발고도 800m 표지도 있네요~






이젠 밝아요!


900m 표지도 있네요~


그런데ㅠㅠ


매 표지를 다 찍으려 했는데


실패했어요


눈이 너무 많이 와서ㅠㅠ


1000m부터는 눈 속에 있는지


볼 수가 없더라구요.







야생 멧돼지!!!!


이런ㅋㅋㅋㅋㅋ


고라니나 산토끼를 보면 좋겠다~


하고 올라 가다 보니까


멧돼지 현수막이 많이 있더라구요.


아마도 겨울이라ㅠㅠ 먹을 게 없으니


나타나기도 하겠죠?


다행히도~ 만나진 않았어요!


만났으면ㅠㅠ 큰일 났겠죠?ㅎㅎㅎ


눈길이라 아이젠에 폴대까지 준비했고


눈이 오다보니 젖어서 방수 되는 것들도 필요하구요~


아이젠 만드신 분 노벨상 줘야할 듯ㅋㅋㅋ


너무 편하고 좋아요 눈길에서는!!









속밭을 지나서 사라오름 입구 쯤 이었을 까요?


사라오름은 가 본 적은 없으나~


오름 꼭대기에 호수같이 물이 고여 있다고 하네요~


시간 되시는 분은 왕복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


백록담 등산로에서 살짝 비껴 다녀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.


거기 근처 쉼터에서는 사망사고 발생지점 표시가ㅠㅠ


등산하면서 술을 웬만하면 먹지 않는 걸로!







걷고 걷고 걸으면 됩니다!


여기 사라오름부터가 조금씩 가파라 집니다~


고비가 오죠


그런데 눈길에서는 보폭이 크면


더 힘들 수 있기 때문에!


보폭은 웬만하면 작게작게


총총 잰걸음으로 아이젠 콕콕 밟으면서!








드디어!


시작된 설경!


물론 등산 내내 볼 수 있었지만


진달래밭대피소까지 가니까


더 아름답더라구요!


날씨만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ㅠㅠ


아쉬울 따름이네요


정상가는 길도 엄청 이뻤을 텐데!!!


아쉬워요ㅠㅠㅠ


속밭 대피소에서 사라오름 입구까지 1.7km정도 되구요.


사라오름 입구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1.5km정도 됩니다.








그래서 총 7.3km로 3시간 정도 소요 된 것 같아요.


왕복으로 보면 14.6km에 총 6시간 소요 됐네요~


정상까지 가면 총 소요시간이 3~4시간 정도 더 걸릴텐데요


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는 2.3km라


총 9.6km 4시간30분 소요로 잡고 있네요~


쉬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을 포함하면 한 5시간은 될 것 같아요


겨울철에는 정상까지 가려면


진달래밭 대피소에 12시까지 올라가야 하더라구요~


참고 하시면 좋을 듯!


근데 이 날은 정상 통제라ㅠㅠ 12시에도 등산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~







지금 매점이 운영하지 않아요ㅠㅠ


진달래밭대피소에 매점에 라면이 꿀맛인데ㅠㅠ


라면을 준비하기엔 좀 부피감이 있어서


빵과 스프로 대체했어요~


따뜻한 스프 굳입니다 완전!






들고 갔던 한라산 미니어쳐입니다.


마시진 않았어요ㅠㅠ


괜히 경고문도 보고ㅋㅋㅋㅋ


술 먹고 눈보라 속에서 등산은 많이 위험할 것 같아서요ㅠㅠ







그래도 거의 뭐 광고 수준으로


사진을 찍었습니다!


많은 설경도 아름다웠지만~


이 사긴이 정말 괜찮네요 제가 보기엔!






마지막으로는


내려오면서


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 같은~


눈사람을 보았네요!


귀여워라~


정상을 못가서 정말 아쉬웠지만ㅠㅠ


그래도 눈보라 속에서 등반하고!


새해 결심할 수 있는 여행이었어서


정말 좋았어요~


겨울 한라산 강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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